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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·일본에도 나타났는데…오로라, 한국에서만 안 보인 이유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5-15 1,604 Dailymotion

지난 주말, 약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일면서 지구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로라는 독일·스위스·중국·영국·스페인·뉴질랜드 등의 밤하늘을 뒤덮었고, 미국에서도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·캔자스·아이오와 등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는 일반적으로 오로라를 볼 수 없는 미국 전역과 영국·스위스·중국, 심지어 멕시코 일부에서도 오로라가 일어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. 중국 신장과 일본 홋카이도 등 한국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붉은 오로라가 관측돼 기대감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한국에서는 오로라를 육안으로 볼 수 없으며, 앞으로도 관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장 곽영실 연구원은 "오로라는 주로 지구 극지방, 지자기 위도로 65도 정도 부근에서 발생한다"며 "지자기극에서 멀리 떨어지면 오로라를 관측할 가능성이 낮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태양활동이 강할 때는 오로라띠가 보다 활발해지고 강해지는데, 이때 적도 방향으로 남하를 하기도 한다"며 "미국에서 오로라를 봤다는 이야기는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는 육안으로 오로라를 볼 수 없었지만, 이번 태양 폭풍이 매우 강력했던 만큼 천문연의 전천 카메라에도 북쪽 하늘에 적색광이 밝게 비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. 곽 연구원은 "적색 오로라가 우리나라 전천 카메라가 관측할 수 있는 범위에 상단 부분이나마 들어온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디지털뉴스팀 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육지혜<br /><br />YTN PLUS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151600015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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